일상생활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플렉스걸 2020. 11. 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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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리 동네에서  맛있는 빵집을 발견했다.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집이라 매장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워낙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라 ㅋㅋ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었다.

 

물론 과일도 좋아하지만...

빵에 무화과가  많이 들어 있어서 엄청 좋았다.

 

 

 

 

지금도 생각난다 처음 무화과를 먹던 

나이프로 절단했을  징그럽게 생긴  모습에 깜짝 놀랐었다.

 

마치 얼굴에 여드름과 깨가 뿌려진  모습이랄까. 그래도 막상 먹어보니  달달함은 상상이였고 

구름 위를 나는 기분이었다.

 

 

매장에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호밀 무화과 깜빠뉴  등을   다수 빵들을 구매하고 적립도 했다. 

 

 ~

수제 밀크티도  구매했는데 홍차 맛이 나서 더욱 좋았다. 

 

포장만 가능한 매장이다.

 

오픈 시간은 11시라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은 구매할 수가 없지만, 그나마  난 출근 시간이 다양해서 

늦게 가는 날이면 방문해서 아점으로 대신해야겠다.

 

잔뜩 구매해서  회사로 출근하던 날, 사람들의 환호성이 대단했다.

정말로 한국 사람들은 빵 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같다.

 

밀크티도 너무 맛있다고 어디서 구매했는지 전화번호와 매장 위치를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달달한 빵이 있어서 오늘 하루도 나의 바쁜 하루를 비타민처럼 보충해주는 것 같다.

 

 

 

대표님께도 무화과 깜빠뉴와 밀크티   다수의 빵들을 갔다 드리니 너무 맛있다며, 점수 아닌 점수를 땄다.

 

샌드위치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품절이라 아쉬웠다. 다음번엔 예약이 되는지 확인  구매를  해서 먹을 것이다.

 

역시  밥보다는 빵이 나에게는 대세인  같다. 아무리 고열이 나더라고 죽은  먹어도 빵은 먹으니까 ㅋㅋ

 

엄마가 아프셔서 깜빠뉴를 갖다 드리니 내가  빵을 좋아하는지   있었다. 역시 모전자전 

 

엄마가 너무 맛있게 드셔서 나도 빵을  먹었다.

 

우리  강아지는  냄새가 너무 구수했는지 빵을 달라고 아까부터 애교를 부리고 있다.

다음엔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태어나 우리 강아지 ㅜ 이쁜댕이

빵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오빠가 퇴근하고 돌아왔다. 오빤 직업군인이다

 

어렸을 때 엄청 똑똑하고 똑 부러져서 엄마 아빠는 사자로 된 직업을 가질 줄 알았는데...

직업 군인이 된다고 했을 때 엄청 놀라고 반대하셨다 

 

지금은 두 분이 연세가 있으셔서 그러신 지 직업 군인인 오빠를 엄청 자랑스러워하고 그런 오빠를 나도 엄청 자랑스러워한다. 

 

어렸을 땐 오빠한테  빵 때문에  엄청 물고 뜯고 대들었었다. 아니 싸움이 아닌 오빠가 나한테 일방적으로 당했었다.

 

그러고 보면 난 참으로 철없는 동생이였던거 같다.

오빤 어렸을 때도 동생의 어리광도 잘 참아주는 참으로 든든한 오빠였던 거 같다.

 

내 빵을 다 먹고 어린 나는 오빠 손에 들고 있던 빵도 뺏으려고 오빠 손가락을 물었던 나였으니...

 

아무튼 오빤 회식을 하고 왔다고 밀크티만 달라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오빠 몫의 빵은 이 막내 동생의 차지가 되었다. ㅋㅋ

 

빵을 다 먹고 나서도 더 먹고 싶어서 마침 집에 바게트 빵이 있어서 프렌치토스트처럼 만들어 네스카페 캡슐 커피를 마셨다.

 

역시 빵에도 커피와  빵은 진리다. 커피 향을 맡으면 하루의 스트레스와 파로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면 난 빵에 이어 커피도 덕후인가??

 

커피의 향과 함께 먹는 빵이란 지금 생각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다음엔 매장에 전화를 해서  샌드위치 포스팅 글과 약도를 올려야겠다.

 

아무튼 오랜만에 맛있는 빵집을 발견해서 엄청 즐거운 날이었다.